[현장영상] "최근 확진자 발생 동향 보면 경각심 늦춰선 안 돼" / YTN

2021-06-29 8

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김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여러 가지로 힘든 가운데서 잘 이겨내주시고 있는 국민 여러분들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최근 여러 가지 확진자의 발생 동향을 보면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 될 것 같다는 그런 위기감, 특별히 수도권 중심으로 그런 위기감이 들어서 오늘은 수도권의 세 단체장님과 함께 수도권 대책에 대해서 오늘 특별히 점검하기로 해서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앞두고 수도권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감염 사례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특히 델타 변이바이러스도 다수 확인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수도권이 안정되지 못하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이에 오늘 중대본에서는 서울시장님, 인천시장님 그리고 경기도지사님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2주간의 이행기간을 두기는 했지만 7월부터 거리두기 체계가 개편되면 감염확산의 위험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도권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방역의 최대 승부처입니다.

위기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7월 초부터 특단의 방역대책을 적극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도 다시 한 번 호소드립니다.

세계에서 백신접종이 가장 빠른 나라도 방역모범국가도 한순간의 방심과 변이바이러스 때문에 다시 방역의 고삐를 조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영국은 방역 완화 후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어 지난달 1000명까지 낮아졌던 하루 확진자가 다시 2만 명대로 올라갔습니다.

델타 변이의 확산도 이스라엘은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호주 시드니는 다시 2주간 봉쇄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거리두기 개편으로 자율이 확대되지만 책임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코로나19의 재확산은 우리도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지난주 세계보건기구 WHO는 백신을 접종했다 하더라도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국가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로 스스로를 보호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7월부터 접종을 한 번이라도 맞으신 분은 한적한 실외에... (중략)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62908545888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